박씨전 · 2화 박색 신부와 삼백 냥짜리 말★ 0
3단계 · 왜 수능에 나왔을까

얼굴이 아니라 덕을 보라는 이야기

2022학년도 수능 예시문항은 「박씨전」의 (가) 대목을 냈어요. 얼굴로 사람을 가르는 집안과, 말 한 필의 값을 내다보는 신부의 안목이 맞서는 이야기예요. 인물의 말과 행동을 꼼꼼히 따져 보는 힘을 확인하는 문제예요.

핵심 세 줄

1덕을 보는 눈과 외모를 보는 눈

상공은 며느리를 덕(德)으로 보라고 말해요. 그런데 집안 사람들은 얼굴만 보고 박씨를 업신여겨요. 같은 사람을 두고 두 가지 눈이 맞서는 것이 이 이야기의 출발점이에요.

2여자라서 아까운 재주

공은 박씨를 두고 남자였다면 보국 충신이 되었을 것이라며 아까워해요. 재주가 있어도 여성이라서 집 밖에서 펼치기 어려운 처지가 드러나요.

3가족을 위한 소원

박씨가 바란 것은 자기 이름이 아니라 가군(남편)의 과거 급제와 집안의 평안이에요. 뛰어난 재주를 가졌지만 그 재주를 집안을 위해 쓰는 인물로 그려져요.

개념 카드

명견만리明見萬里

먼 곳의 일까지 꿰뚫어 본다는 뜻. 박씨가 명나라 사신이 올 날과 말의 가치를 미리 내다본 것을 가리켜요.

준총駿驄

잘 달리는 좋은 말. 흔한 말을 3년 정성껏 길러 준총으로 만들어 삼만 냥의 값을 받았어요.

입신양명立身揚名

몸을 바로 세우고 이름을 세상에 떨침. 박씨는 남편이 과거에 급제해 이 뜻을 이루기를 바랐어요.

조강지처糟糠之妻

가난할 때부터 고생을 함께한 아내. 상공이 시백에게 그런 아내를 박대하지 말라고 꾸짖을 때 나와요.

이제 이 장면이 나온 진짜 기출 문제로 확인해 봐요.

진짜 기출 문제 풀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