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단계 · 왜 수능에 나왔을까
실제 역사는 졌는데, 소설에서는 이겼다
2017학년도 수능은 이 장면을 (가)라는 설명문과 함께 냈어요. (가)의 주제는 ‘전쟁의 허구화’, 곧 실제 전쟁이 소설 속에서 어떻게 바뀌는지예요.


| 실제 병자호란 | 「박씨전」 | |
|---|---|---|
| 결과 | 조선이 항복했다 | 박씨가 오랑캐 장수들을 무릎 꿇렸다 |
| 용골대 | 이긴 나라의 장수 | 여인 앞에서 쩔쩔매다 목숨을 빈다 |
| 조선군 | 적을 막지 못했다 | 도원수 김자점이 적장의 명령에 복종한다 |
| 끌려간 사람 | 세자, 대군, 수많은 백성 | 왕대비는 지켜 냈다. 세자와 대군은 못 지켰다 |
(가) 지문 핵심 세 줄
1왜 바꿨을까
패전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싶지 않았던 조선 사람들의 욕망 때문에, 허구적 인물(박씨)이 실존 인물(용골대)을 물리치는 이야기가 되었다.
2무엇을 담았을까
무능한 관군 탓에 여성이 전쟁의 큰 피해자였던 비극을, ‘화를 피하는 집’ 피화당에서 여성 인물과 적군이 싸우는 장면으로 재구성했다.
3어떤 효과가 있었을까
사람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희생자를 추모하여 공동체의 연대감을 강화했다.
개념 카드
전기적 요소傳奇的 要素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신기한 일. 부채로 불길 돌리기, 팔문 함정, 무지개와 눈보라.
역사 군담 소설歷史 軍談 小說
실제 전쟁을 배경으로 영웅이 활약하는 소설. 「임진록」, 「임경업전」도 같은 갈래.
여성 영웅女性 英雄
박씨와 계화가 싸우고, 남성 장수 김자점은 적에게 굴복한다. 무능한 관군과의 대비.
피화당避禍堂
‘화를 피하는 집’. 이름은 피신처인데, 소설에서는 적을 물리치는 싸움터가 된다.
수능은 결국 이렇게 물어요. “(가)의 관점으로 (나)의 장면을 설명할 수 있는가?” 이제 진짜 문제로 확인해 봐요.
진짜 기출 문제 풀기 →